[CJ] 쿡킷 COOKIT 두툼 갈치조림
끝난 것 같았지만 끝나지 않은 저의 대기업 밀키트 사랑.
손질과 세척과 칼질까지 모두 해주는 이게 바로 리얼 밀키트다 CJ 쿡킷
이렇게 열심히 포스팅을 한다고 CJ에서 저한테 뭐 개뿔 주는 건 없지만 암튼 열심히 먹은 걸 올려보고 있습니다.
아이즈원이나 어떻게 좀 살려줘라.. 나쁜새끼들...
암튼 재료.
단촐 그자체;;
갈치 무 채소까지는 그냥 세척이랑 손질해줬다 뿐이고 (그게 제일 귀찮은 거지만) 메인은 저 "액상소스" 라고 써 있는 갈치조림 소스겠네요. 벌써 맛이 예상된다
- 해동한다
- 조림양념이랑 물 넣고 끓인다
- 채소 넣고 더 끓인다
- 끗
단촐하다 못해 성의가 없어보일 지경인 레시피
어디서 들은 건데 "진짜 요리를 못 하는 사람" 들은 이런 것도 제대로 못 따라하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조리를 한다고 합니다.
물이 적어보여서 600ml를 넣는다든가.. 채소를 많이 끓여야 맛있을 것 같다면서 40분씩 국물을 졸인다든가..
하여튼 희한한 짓들을 한다구 하네요 하지만 저는 써있는 그대로 시킨대로 아주 잘 따라하는 말잘듣는 아저씨.
갈치에 혹시 비늘이 있을지 모르니 한 번 더 슥슥 긁어주었습니다.
비닐포장을 열면 생선 비린내가 살짝 나긴 하는데 (스포일러) 다 끓으면 안남
넣고 끓이고 넣고 끓이고 완성!
이라니 성의없어보이지만 이게 전부인데 어쩔 수 없죠.
재료도 나쁘지 않고 소스맛은 언제나처럼 대기업의 B++급 테이스트입니다.
A급이라기엔 뭔가 약간은 부족하고 B+치곤 또 괜찮고, 마치 메이저리그 올라가면 .230에서 놀지만 AAA는 폭격하는 그런 AAAA형 타자와 같은 CJ표 음식.
정확히 기대수준을 충족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바란 게 바로 이거야
뼈 발라내기도 수월하고 잘 조려져서 생선도 합격점.
문제는 가격인데 요새 요런거는 할인행사를 잘 안 해서.. 약간 애매한 가격대입니다. 할인행사를 노려보세요
암튼 이 제품의 타겟은
- 갈치조림 같은 걸 좋아하는 아저씨입맛
- 밖에서 사먹기는 싫고
- 만들어먹으면서 "요리하는 남/녀" 타이틀을 갖고 싶고
- 그런데 요리실력이 꽝
- 장보러가기 귀찮음
여기에서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추천합니다.
구롬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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