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쿡킷 COOKIT 매콤 마파두부
매번 맛있게 먹고 있는 쿡킷의 신메뉴 마파두부
할인가 만원 언저리에 구입해 보았습니다.
쿡킷 시리즈 중에서도 꽤 단촐한 구성품들
두부 마늘 고춧기름 양념 손질채소들 돼지고기 다짐육
그런데 마트 가면 마파두부 양념 팔지 않습니까?
다진마늘도 팔고 다진고기도 팔고 고추기름도 팔고
다진 채소 판다는 얘기는 못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요.
그렇다면 이 제품의 의의는 마트에 가서 하나하나 고르지 않아도 집앞까지 배송해 줌 + 채소 안 다져도 됨 + 3인분(인 척 하는 2인분) 정량 배송인데..
편리한 순서대로라면 채소 안 다지는 게 가장 큰 메리트겠지만 (ㅋㅋ) 실제로는 소비자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점은 정량배송 아닐까 싶습니다. 대량으로 사 놓고 집에서 해 먹는 게 제일 싸겠지만 2인가구에게는 무리이니까 조금 더 비싼 소포장 판매도 사먹고 그러는 건데 그런 점에서는 사 볼 만한 메리트는 있겠네요.
정량배송이라는 게 아무래도 대규모 사업자만 할 수 있는 건데 소규모 가구에도 유리한 시스템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해 보는 거랑 체감되는 건 좀 다르게 마련이고 구성품을 보면 뭐야 이거 나도 하겠다 싶은 느낌을 지울 수는 없군요.
간단 그 자체
제가 할 건 시간맞춰 볶는 거랑 두부 썰어넣는 것밖에 없습니다.
😤😅🤣🥴😣😥🥱
이게 항상 만들어놓고 보면 완성샷이 되게 그럴싸해서 막 뭔가 해냈다! 나도 요리사! 같은 기분을 줍니다 (실제로 한 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처럼 배달 이상 전문점 미만의 마트양념표 집밥(중 상급) 의 맛을 내 주는 밀키트입니다.
CJ 쿡킷시리즈 계속 사 먹으면서 느끼는 건데 이 돈 주고 이걸? 같은 가성비 판단은 해 보고 사야 하지만 적어도 맛이 없을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게 참 마음에 듭니다. 유명 식당 같은 맛을 기대하면 도둑놈이지만 적어도 내가 낑차낑차 하는 것보다는 맛있는 음식이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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