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모벤픽 (뫼벤픽) BDMS 웰니스 리조트 조식
그간 격조했습니다.
제가 그 사이에 롤 하느라 블로그에 소홀했음.
시즌4 플래티넘인 제가 시즌9 롤드컵을 보다가 은근히 게임이 동해서 다시 돌려보았는데 과거의 영광은 모두 사라지고 브론즈따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일단 랭크를 실버까지 올려놓느라고 바빠서 글을 안 쓰고 있었네요.
늙어서 겜하기 힘듭니다 ㅠㅠ
암튼 (아직도) 여행 둘째날이고 이제 아침밥을 먹을 겁니다.
깔끔하게 잘 꾸며놓았는데 그 아코르 체인 스타일이 조금 보이기도 합니다.
한국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어떤 한국 가족 한 팀을 매일 보았는데 심지어 관광지에서도 매일 만나고 쇼핑몰에서도 만나서 나중에는 서로 인사도 하고 다녔습니다 ㅋㅋㅋㅋ 엌
밖에 있는 파라솔 밑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모기가 걱정돼서 못나감.
실내, 건물, 에어컨 태국여행 3대 중요 포인트입니다.
외우고 가십시오
예쁜 병이나 뭔가 집기 같은 것들을 단순 인테리어 용도로 여기저기 깔아놨는데 판매용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사실 생긴 걸 보면 예쁘긴 한데 실용도는 딱히 😥🙄
그럼 조식부페에 왔으니 이제 드디어 밥을 뜨러 가볼까요?
가운데에 비어있는 칸은 훈제연어인데 비었다 싶으면 적당히 잘 채워줍니다.
다른 햄들은 그냥 쏘쏘
브랜드를 보니 일본제로군요 내돈주고 산 게 아니니 별 상관은 없지만
암튼 종류별로 깔려있어서 좋습니다. 맛도 있음
가만 보면 이런 메뉴들밖에 없는 것 같지만
있을 거는 다 있습니다.
다만 호텔 이름이 "웰니스 리조트" 지 않습니까?
웰빙과 건강에 치중한 나머지 고기류가 별로 없음.
아침부터 스테이크 좀 구워주고 해야 좀 호텔부페 느낌도 나고 그럴 텐데.. 흐흐극
위에 말씀 드렸던 대로 고기 같은 건 별로 없습니다. 흐흑 내고기..
그나마 있는 생햄을 가져왔고 구운 야채랑 면 과일 하여튼 있는 메뉴중에 종류별로 골고루 담아옴.
버섯 괜찮구요 볶음면 나쁘지 않구요 베이컨 식감 좋은데 엄청 짜구요 생햄은 더 짜서 무조건 멜론이랑 먹어야됨.
다른 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 아시죠?
중국당면처럼 생기기도 하고 라자냐를 물에 탄 것처럼 생기기도 한 면 -.,-
물컹물컹한 면이라 메불메 갈릴 수 있습니다만 밀가루라면 다 좋아하는 저는 잘 먹었습니다.
아내는 별로라는 평..
커피.
기대 안 한 과일이 생각보다 달았습니다.
이미 이쯤되면 기대를 다 거두었는데 그 와중에 과일이 반사이득봄.
야 솔직히 계란 맛없게 만드는 가게는 빨리 닫아야된다.
다행히 즉시폐업의 위기는 벗어난 BDMS 웰니스 리조트였습니다.
엥간하면 실패하는 일 없는 연어도 "아니나 다를까 상" 수상함.
같이 가신 분이 맛있다고 잘 드셨던 것 같은데 저는 먹고 싶지 않습니다 으윽 고기내놔라.
요거는 좀 맛있었습니다.
역시 고기가 없으면 단맛이라도 가져와서 입을 좀 씻어내야 합니다.
베이컨은 기름소금맛
소세지는 음...
저 빵처럼 생긴 유사음식은 먹지 마십시오.
한줄결론: 저렴이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면 연어랑 계란이랑 우유 요거트로 아침에 고픈 배를 채우는 데 좋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돈을 내고 추가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이미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여 예상하고 왔기 때문에 큰 대미지는 없었고 대신에 빠른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백종원 형도 방문했다는 맛있는 점심식사의 기록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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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플 질문 유동닉 구걸 모두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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