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팁싸마이 팟타이를 숙소에서 편하게 그랩푸드로 배달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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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여정이 다 끝나고 숙소로 돌아온 저희 돼지들입니다만 아직 뭔가 부지런히 먹지 못한 느낌이 드는 건 딘타이펑에서의 실패 때문이렷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배달음식. 

저의 배달사랑은 한국뿐만 아니라 하와이와 태국에서도... 

 

오늘 시킨 곳은 방콕에서 팟타이로 유명한 "팁사마이" 

최근 평은 "기다려서 먹을 정도로 맛있는지 모르겠다" "다른 팟타이 가게랑 뭐가 다르냐" 와 같은 여러 종류의 악평 위주였습니다만 과연 그 말이 사실일지? 

 

 

First Only One Ultimate Padthai

좋은 말은 다 갖다붙인 팁사마이 봉다리 

음식은 그랩 앱을 켜서 그랩푸드로 주문하고 호텔 로비에서 받았습니다. 

 

저희 숙소였던 모벤픽 BDMS 웰니스 리조트는 입구가 좀 이상해서(보이는 곳보다한 층 더 위로 올라와야 됨) 그랩기사들이 입구를 잘 못 찾는 경우가 많은데 호텔 컨시어지에 가서 도와달라고 하면 그랩기사랑 친절하게 통화를 해 주니 참고하세요. 

 

다른 호텔들에서도 뭘 좀 못알아듣겠다 싶으면 호텔 1층으로 내려가는 게 제일 빠른 해결책입니다. 

 

 

새벽 1시 24분

은 구라고 컴퓨터는 아직 시차적응이 안 돼서 2시간 빠른 모습입니다. 

현재시각 23시 24분.. 

돼지처럼 먹고 자기에 딱 좋은 야식시간 

 

 

구성품

팟타이 메인과, 숙주+부추+라임이 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깔끔한 젓가락이나 물티슈, 그리고 정체불명의 소스가 

 

 

팟타이

왕새우가 두 마리나 들어있는 이 새우 에그 팟타이는 하나에 120바트 = 4800원 

새우가 없는 더 싼 메뉴들도 있지만 그냥 같은 걸로 두 개 시켰습니다. 

 

배달비 19바트가 붙었는데 800원정도는 그냥 드리면 되죠 'ㅅ' 

서비스의 가치를 지불할 줄 아는 책임있는 서울시민. 

 

 

꼬들꼬들하게 생긴 주황색 면

아니 당근을 채쳐넣었나? 라고 생각한 저게 면이었습니다. 

부추랑 숙주를 넣고 쉐킷쉐킷 

 

 

인공향 강한 소스들

땅콩가루 같은 거랑 설탕 같은 거랑 빨간 가루 (셋다 뭔지 모름) 

제가 생각하는 팟타이는 MSG 팍팍 치고 인공맛 뽷뽷 내고 해야 가장 맛있는 음식이거든요. 

 

주저하지 않고 몽땅 투하 

 

 

크 조미료 조아 사랑해 책임져
다른각도에서 사랑해
토실토실

면도 꼬들하면서 쫄깃하고 찰기가 있는 게 맛있고 단 맛도 살짝 나는 게 아 이게 태국에서 먹는 팟타이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데 둘이 배달시켜 먹어도 만천원 나오는 아주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에 왜 악평이 달렸을까요? 

 

제가 볼 때는 대기가 엄청 길어서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 남들이 뽐뿌넣고 내가 생각한 JMT가 아니어서 

정도가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만 그렇다면 너도 바로 그랩푸드다. 

 

안기다리고 + 호텔에서 씻고 퍼져있다가 + 집에서 받아먹음 

 

여러분도 괜히 땀뻘뻘 흘리면서 기다리지 마시고 저녁에 야식으로 받아먹고 돼지 되십시오. 

 

끝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구독과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

뻘플 질문 유동닉 구걸 모두 환영 😚 

 

※ 19년 9월 방콕 여행기 ←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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