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미트] 더 비욘드 버거 - 그냥 고기 먹자..

반응형

화제의 그 기업 식물육으로 유명한 비욘드 미트 Beyond Meat 에서 발매한 더 비욘드 버거 The Beyond Burger 를 먹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왜 채식하는 아죠시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을 생각한다면서 고기 안 먹구 축산업 반대하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풀 뜯어먹고 그러는 건데, 애초에 식물에서 나온 유사고기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차원에서 개발되고 팔리는 바로 식물성 고기. 

 

 

미국냄새 풀풀 나는 포장

Plant-Based Burger Patties 

포장의 저 스티커들은 제가 붙인 게 아니라 배송받았을 때부터 붙어있던 겁니다. 

 

 

콩없슴 글루텐없슴

아마 저 Soy Free가 국내 기준에 안 맞든가 검사를 안 받았든가 하여튼 모종의 이유로 국내에서는 쓸 수가 없지만 별도 포장은 만들고 싶지 않아서 스티커를 붙인 것이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을 가져봅니다. 

 

 

Non-GMO

요것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저는 GMO 도 잘 먹는데... 

 

 

쉽게 상하니 냉장보관 하세요

이건 왜 가린 걸까요? -.-;;; 

미국에서는 냉장배송인데 한국에서는 냉동배송이라 그런가? 

 

1/4LB나 8온스 같은 것도 안 가렸으면서. 

 

 

"두류가공품"

미국산 콩가공품 ㄷㄷㄷ 

 

원재료가 정제수, 분리완두콩단백, 카놀라유, 정제 코코넛오일, 기타등등... 

중간의 "비트과즙추출물" 이 육즙과 핏물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ㅋㅋ 

 

콩음식이라고 견과류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또 조심해야 하기도 하네요. 

 

 

얼어있었지만 냉장보관하렴 ^^)

하지만 한국에서는 냉동배송이었는데... 

이래서 스티커로 가려놓았던 것이로군요. 

 

암튼 먹기 전에 냉장고에서 이틀 정도 냉장해동을 했습니다. 

 

 

캐치프레이즈

왜 고기를 만드는 데 동물이 필요하지? 

왜 식물로부터 직접 고기를 만들 수 없지? 

우리의 식물성 고기는 맛도 있고 건강도 있고 지속 가능성 동물 복지 어버버 

 

더 비욘드 버거 - 단백질의 미래 

 

그럴싸하긴 한데... 맛이 있어야. 

 

 

포장을 뜯어보니

해동을 한 모습인데 약간 비주얼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ㅋㅋㅋㅋ 

기름이 없어서 그래요 기름이. 

마 마블링 어디갔누 

 

 

얼기설기 얽혀있는 것 같은 조직

뭔가 묘하게 불쾌한 비주얼에, 굽지 않은 패티에서는 그 스팸캔 뜯었을 때 생햄에서 나는 냄새 같은 게 나는데 그거보다 좀 더 구린 냄새가 납니다. 

시작부터 벌써 불안불안함. 

 

 

은근히 굽다보면 기름이 나옴

패티에서 기름 하나도 안 나오게 생겨서 식용유 좀 두르고 버터도 작게 잘라서 넣었는데, 의외로 기름이 꽤나 나와서 굽기에는 편했습니다. 

식물성 고기에 지방이 있을 리 없고 나중에 찾아보니 코코넛 오일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

아놔 디테일한 놈들이었네 

 

 

김치전 같은 느낌으로다가 구워봄

앞뒤를 타지 않을 정도로 바싹 구워보았습니다.

약간 색깔만 봐서는 김치전인데 과연 맛은? 

 

 

얼기설기 불쾌하게 생긴 조직(2)

다 구웠을 때 안쪽이 분홍색이라고 했는데 색깔이 이게 영 다 익은 색깔이 아닌 것 같아서 한 입 먹어보니 다 익은 게 맞았습니다. -,- 

 

입에 넣고 한 입 딱 씹어보면 육즙 같은 게 쭉 나오는데,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실제 고기 기름맛 육즙맛은 별로 안 나고요, 비트를 활용한 유사 육즙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도 암튼 씹으면 코코넛오일이랑 비틋물이랑 같이 나와서 육즙 비슷한 느낌은 나는데... 

 

문제는 느낌만 그렇고 맛은 당연히 그 맛이 아님. 

콩고기 씹는 것보다는 조금 낫지만, 그냥 조금 낫다 뿐이지 리얼 고기에 비빌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조직 생김새가 약간 톱밥 같은 걸 잘 붙여놓은 느낌이라 별로 씹는맛도 맘에 안 드네요. 

 

 

케찹과 함께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 안 한 기대도 만족시키지 못한 느낌? 

아 물론 당연히 맛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건맨들이 꽤 찬양하길래 어느 정도 맛이 올라왔나보다 하고 생각했거든요. 이 정도로 그냥 그럴지는 몰랐는데... 심지어 비싸기도 비싸서 이거 하나에 만원 넘었던 것 같음. 

 

결론입니다. 

 

* 진짜 내가 채식에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와중에 속마음은 고기처돌이라 어쨌든 고기같이 생긴 걸 먹어야겠고 그치만 콩고기는 속에서 영 안 받는다 : 비욘드 버거 추천 

* 그외 : 비추 

반응형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