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 델 젤라떼리아 - 태양커피 오신 김에 아이스크림 디저트도 먹어보자

반응형

내방역 근처에서 유명한 태양커피에서 100m도 안 떨어진 곳에, 새로운 아이스크림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수수한 간판의 업장 모습

내방역 7번출구에서 쭉 오다가 스타벅스 골목에서 우회전해서 앞으로 쭉 오면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구요, 중간에 오른쪽으로 꺾으면 태양커피가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이 정도로 유명했던 가게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내방역 근처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태양커피.. 

사람도 많고 오는 차도 많아서 (어따가 대는건지 모르겠는데) 동네 주민도 먹기 쉽지는 않네요. 

 

 

한 컵에 두 맛 4,500원
점심 넘어서 열고 일요일에는 더 늦게 염

그리고 월요일 휴무입니다 조심하세요. 

영업종료시간은 9시 

 

 

그날그날 바뀌는 메뉴

메뉴는 가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1QUOyvnaYj/ 의 스토리에 올려주신다고 하네요. 

오늘 점심때에는 안 올라온 것 같은데 'ㅅ';;; 

 

컵 말고 큰 포장 박스들도 있는데요, 각각 3가지 맛 18,000원, 4가지 맛 24,000원, 5가지 맛 30,000원 입니다. 

4,500원짜리 컵과 가장 작은 포장박스가 가격 차이가 좀 있는 것이 약간 아쉬운 부분? 

 

아틸리아에서 수입해 온 보냉박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메뉴설명

어제는 있었는데 오늘은 없던 메뉴설명 

소르베랑 젤라또 메뉴가 매일매일 현란하게.. 는 아니고 조금씩 로테이션되는 모양입니다. 

 

 

있다가도 없는 메뉴 설명

어제는 붙어있고 오늘은 안 붙어있던데 😅 

암튼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데 그 중에 특이한 바질 소금이랑 스트라차텔라 를 시켜보았습니다. 

 

 

1컵 4,500원 

앞쪽에 있는 바질소금을 한 입 떠먹어보니 좀 ㅋㅋ 아니 ㅋㅋㅋ 정말 바질맛이 세고 소금맛이 살짝 나잖아 ㅋㅋㅋ 

그런데 바질맛이 세다고 했지만 사실은 "세다" 보다는 "확연히 드러난다" 에 가까운데요,

 

입에 넣자마자 바질맛을 확연하고 명쾌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만, 그 맛이 엄청 강해서 다른 맛들을 덮거나 입에 오래 남거나 하는 게 아니라 한번 인상을 깊게 똭! 주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녹아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소금맛 역시 짜다고 느낄 정도로 나는 게 아니고 아 뭔가 소금끼가 있다 ㅎㅎ 정도 느낌만 받을 수 있는 그런 정도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감도 슈퍼쏜 슈퍼콘 같은 것처럼 퍽퍽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터키쉬 아이스크림처럼 쫠깃하게 좍좍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딱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한 밀도가 있어서 살짝씩만 잡아주는 느낌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이스크림을 퍼 주실 때 옆하고 위를 이렇게 사-악 걷어내고 주시는데요, 아니 너무 정이 없는 것 아닌가? 좀 더 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젤라또를 다 먹고 난 지금 생각해보니 이렇게 퍼 주시는 것이 가게의 맛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는 느낌입니다. 아이스크림 맛 자체가 되게 절제되고 과함이 없이 딱 여기까지만!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뭔가 매치가 잘 되는 것 같지 않습니까? 

 

무슨 불만을 가지고 쓴 건 아닙니다.

정가판매사회 이룩하자 🥰😍😘 

맛도 있습니다. 

 

뒷쪽의 스트라차텔라는 우유 아이스크림 위에 초콜렛칩이 올라간 그 31스크림의 쿠앤크 같은 느낌인데 맛있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평범했네요. (더 쓸 게 없다) 

 

그래서 1승 1무. 

 

 

아이스크림 통

여러 가지 다른 메뉴들이 궁금했기에 오늘 다른 메뉴를 먹어보러 또 왔습니다. 

 

 

자두 소르베, 진저 레몬

젤라또 외에 소르베 메뉴들도 있는데, 자두 소르베를 시켜보았는데요. 

 

오~ 

어제 먹었던 것과 똑같이 진한 듯 하면서 절제된 깔끔한 맛에 살짝 뭔가 씹히는 것도 있고 훌륭합니다. 

 

진저레몬도 생강맛이 센 게 아니라 레몬맛 위주로 즐길 수 있는데 보통의 레몬 음식이나 레몬 아이스크림처럼 레몬이 "나는 레몬이다아아아앜" 하고 외치는 게 아니라 1절까지만 부르고 적당히 끊고 들어가는 눈치있는 과장님 느낌. 

 

+2승 추가

 

 

꿀깨, 얼그레이

뒤에 있는 "얼그레이" 는 추천메뉴. 위에서부터 계속 말씀드린 깔끔하고 선명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앞에 있는 꿀깨는 메뉴판에 없는 히든메뉴인데요... 인스타에서 보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순수우유" 메뉴가 있을 때 주인아저씨한테 말씀 드리면 되는데, 주문 과정을 보니 "순수우유" 위에 꿀이랑 깨를 올려주시는 건가봐요 😁 

 

기본 우유 젤라또도 맛있는데 위에 올린 깨랑 꿀이랑 같이 먹으면 별미입니다. 

근데 맛이 너무 ㅋㅋ 나는 깨! 나는 꿀! 하는 맛이라 ㅋㅋㅋ

너무 꿀이랑 깨임 ㅋㅋㅋ 

여러분이 아시는 그 맛이라는 점은 알아두고 주문하십시오. 

 

암튼 또 +2승 추가 

총 5승 1무로 합격. 

 


 

총평하자면 깔끔 선명한 진한 맛을 절제해서 보여주는 동네 아이스크림 집인데요, 태양커피 오시는 김에 100m도 안 떨어진 아이스크림 가게에도 들러서 디저트 하나 들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끗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구독과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

반응형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