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청송산오징어 - 오징어회 오징어찜 콤보 / 태양커피 사당점에서 디저트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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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신의 계시를 받고 눈앞에 오징어가 아른거리는 병에 걸려서 집에서 오징어회 노래를 일 주일 내내 불렀더니 마님이 똑같은 노래를 계속 듣기 싫으셨는지 아니면 빨리 뭐 하나 멕이고 치울라고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당에 오징어가 괜찮은 집이 있다는 정보를 은근슬쩍 흘려주었기에 바로 다녀와버렸습니다. 

 

 

사당역 5번, 6번출구에서 낙성대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오시면 작은 가게가 하나 나옵니다. 

오발탄 뒷쪽입니다. 

 

 

조그마한 가게

가게 앞에 오징어차가 있던데 마케팅용인가? 품질을 뽐내자는 건가? 싶은 느낌이 드는 못된 어른이 바로 접니다. 

사진은 다 먹고 밖에 나온 6시 45분에 찍은 건데 이미 줄도 서 있고 바깥 자리에도 앉아서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기폭발 가게 

 

 

곧 잡힐 놈들이 한가롭구나

인간의 욕심 때문에 너희들이..

ㅎㅎ..ㅋㅋ..ㅈㅅ!! 

 

 

앉자마자 진로부터 한잔 때리는 모습

시간은 5시 55분 음식은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눈앞에 술이 있는데 뭐다? 마셔야한다. 

 

 

정가제를 도입한 모습

옛날 다른 블로그 포스팅들 보니까 회든 찜이든 죄다 싯가의 압박이 있었는데요.. 

20년 6월 15일 기준으로 회든 찜이든 3만 4천원 정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가격을 지우고 다시 쓰면 유사 싯가인것을 ㅋ_ㅋ 

 

6시가 되기 전이지만 3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가게 자리 중 저기 메뉴판 앞 10자리만 비어있고 나머지가 이미 다 차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다행히 좀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메뉴판 아래의 손님에게 뭘찍어! 뭘찍냐고! 하며 한소리를 듣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바지락미역국

조미료맛이 많이 안 느껴졌는데 아니 이런 가게에서는 미원팍팍 넣어주는 게 국룰아닌가요? 

저의 msg사랑을 배신한 맛. 

 

 

1/2 오징어회 1.7만원

주문한지 한 5분 좀 넘어서 회가 먼저 나왔는데요 아 이거 하나 먹으려고 일주일동안 집사람을 얼마나 괴롭혔던가- 

드디어 ㅑㅑㅑㅑ 기도의 결과가 

 

원래는 오이를 오징어 위에 올려서 예쁘게 담아주시는 것 같지만 오이헤이터인 저의 간곡한 부탁을 들어주셔서 오이그릇은 따로 전달되었습니다.

먹는거에 오이냄새같은 게 배면 안된다구 

 

 

꾸덕꾸덕

아 

ㅇㅏ 

Aㅏ 

 

사진만 봐도 식감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밤에 복기하다보니 침고이네 배달시킬까 

 

 

초고추장 얹어서 한입에

간장에 와사비풀어서 찍어먹어도 되지만 각종 채소들이랑 함께 초고추장 얹어서 먹는 게 더 맛있더군요.

저는 간장파인데 이건 초장이 맞는거같음 ㅇㅇ 

 

매번 찍고짜고 하기 귀찮으니 아예 회에다가 비벼가지고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작고 시끄럽고 비비는 분위기고 (?) 

 

 

1/2 산오징어찜 1.7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으로 쪄주신 오징어 대령이요 

내게 곱같은 내장 넘치네 할렐루야 

 

오징어 씹히는 맛 속에 고소하게 들어찬 내장의 맛이 훌륭하시구요

내장 선호도에 따라 평이 조금 갈릴 수는 있겠습니다만 내가 내장에 거부감이 읍다! 꾸덕한 것도 잘먹는다! 면 호불호가 아니라 호호아줌마 불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넘맛있넹 

 

 

바지락라면 4천원

부부가 먹기에 크게 배부른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라면도 하나 주문해 보았습니다. 

현금결제를 하는 눈치가 보이면 서비스로 주신다고 메뉴판에도 써 있습니다 ㅋㅋ 

 

잘 안 보이지만 안에 바지락이나 오징어도 조금 들어있구요 맛을 보아하니 베이스는 아마 안성탕면이나 스낵면 벌크가 아닌가 싶네요 😉 

 

 

국물이 시원

내사랑 msg덩어리 라면스프에 조개류까지 들어가 있으니 이것이 술을 부르는 국물이다. 

 

요것까지 먹으니 많이 먹지 않는 부부 둘이 배가 부를랑말랑 했는데 잘 드시는 남자분들이면 회나 찜 반개나 한 개 더 시켜서 술 계속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6시 45분의 풍경

가게는 6시 5분부터 이미 꽉 차기 시작해서 웨이팅이 생기고 나올때쯤 되니까 이렇게 되어버렸는데요... 

전화예약 안 받고 재료소진되면 일찍 닫으시며 영업은 15시부터 하신다고 하니 시간 잘 맞춰 가 보십시오 (무책임) 

일요일은 쉰다니까 조심하세요 


사당역 사거리

다 먹고 커피 한 잔 때릴라면 사당역 근처에 많은 스벅에 가셔도 좋습니다만 역 반대편으로 돌아가셔서 

 

 

태양커피 사당점

내방역 쪽에서 명성높은 커피집인 태양커피의 사당쪽 지점에 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썩 가깝진 않지만 배도 꺼뜨릴 겸 이 정도는 걸어보실 수 있지 않습니까? 

 

 

플랫화이트랑 아인슈페너

여기가 커피도 크림도 맛있어서 오며가며 한 잔씩 사먹기 좋습니다 내방점 대비 사람도 많이 없어서 기다릴 필요도 없이 한 잔 툭 들고 나와도 되고 쿠폰도 공유가 되네요 (일하시는 분들도 똑같은데 로테 도시는 것 같음)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아래 하트 하나 찍어주시고 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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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won930516.tistory.com BlogIcon LEEWJ at 2020.06.18 00:40 신고

    오징어의 자태가 넘이쁘군여 사실 오징어회는 한번도 못먹어봐서 모르지만 오징어통찜은 아는맛이니까 사진보고 미쳐버리겠음.. 흑흑 날도더운데 저기에 진로한잔하면 그저 천국일것같습니다 얼른 시험끝나고 오징어뿌시러 가고파요

  • oui at 2020.06.18 18:22

    그때 갔던 군대 아기(???)가
    아직 열심히 블로그를 보고 있습니다.
    태양커피는 휴가때 한 번은 가보고싶은데
    오징어 회도 너무 싱싱해보이네요.
    블로그 항상 응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likeion.tistory.com BlogIcon 건돼입구 at 2020.06.21 21:11 신고

      아이고 환영합니다 저의 망블로그는 언제 폐업할지 모르는 들불과 같은 신세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는 언제나 환영이야

      빨리전역하세요 🤣🤣🤣

  • Favicon of https://fudd.kr BlogIcon 첼시♬ at 2020.06.22 07:23 신고

    녹진한 오징어 내장이 고소해보여요. +_+
    회 반, 찜 반 주문할 수 있는 게 참 맘에 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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