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와이키키의 저녁노을과 미국 마트 탐험 (월마트/푸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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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ly on 하와이 여행기: 습한 날씨 속에서도 간신히 저녁식사를 하고 훌라 공연을 보았지만 시간은 아직도 7시인데... 

 

 

케이키 = 아이, 어린이의 하와이 말
더위엔 역시 스타-벅스

이번 여행에서 다시 느낀 거지만 덥고 습해서 힘들거나 목이 마르거나 똥이 마려우면 스타벅스로 들어가십시오. 

더위 프리 습도 프리 화장실 프리 

 

심지어 한국보다 커피도 쌈. 

 

 

평화로워보이는 사진 속의 습도가

그래도 아직 8시도 안 됐고 해도 떠 있으니까 동네를 좀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 바로 옆에 위치한 포트 드루시 해변 공원 Fort Derussy Beach Park 으로 

 

 

진짜 바로 옆에 있음
그런 것 치고는 본격 해변
이 위치에서는 볼 수 없는 일몰
비싸 보이는 바다 옆 숙소
물 좀 봤다고 바로 기분이 풀린 마님
그렇네요. 끄덕끄덕
도람뿌 호텔

해변에서 놀다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났습니다. 

하와이에서의 첫날밤을 이대로 보내버릴 수 없기에 람뿌형님의 호텔 앞에서 우버를 타고 월마트로 

 

 

To infinity and beyond
월마트 입구를 점령한 토이스토리

우리 나라에서만 인기가 있는 게 아니었던 토이 스토리 

월마트 뿐만 아니라 상점가 여기저기에서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두꺼비의 가격
만원이 넘는 챠미슬.. 위엄
누구나 사 간다는 Mauna loa 초콜릿

도쿄 가면 도쿄바나나 사오고 홋카이도 가면 시로이 코이비토 사오는 것처럼 하와이 다녀오면 요 마우나 로아 초콜릿, 그 중에서도 마카다미아 넛츠 들어있는 걸 사온다고 하는군요. 

 

처음 가 보는 여행지에서 여행초보가 사야 할 것들이 바로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남들 다 사는 거.. 

 

많이 사는 데에는 사는 이유가 있겠지 하고 샀는데 아니나 다를까 꽤 맛있었네요. 

회사 사람들도 대만족 

 

 

Ala moana center

월마트를 한 바퀴 돌면서 야식을 사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먹을 거리나 살 거리가 많이 없더라구요.

또 섬물가가 비싸기는 엄청 비쌈. 위에 참이슬도 그렇고 일반 공산품들은 싼 게 잘 없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보아놓았던 알라 모아나 센터의 푸드랜드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Ala moana, 알라 모아나 라고 쓰던데 구글에는 에이러 모아나 라고 나오고 발음을 알라 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스펠링. 일본사람들 타는 버스 보니까 アラモアナ 아라모아나 라고 하던데.. 사실 뭐라고 불러도 대강 다 알아들을 법 합니다. 

 

 

여행 내내 보게 될 푸드랜드

생각할 수 있는 각종 음식들을 종류별로 모조리 취급하는 푸드-랜드 체인의 알라 모아나 센터 점 

 

 

이것도 무스비 저것도 무수비

하와이에 오면 한 번씩 집어먹는다는 바로 그 무스비 

밥 위에 구운 스팸 얹어서 김으로 싼 간단한 음식입니다. 하와이 버전 삼각김밥 

 

방문 시간이 8시 반이 넘었기에 이미 많이 팔려나가고 인기없는 기본제품만 남은 모습이네요. 

 

 

연어 미역 무스비.. 하악(매진)
누구나 좋아하는 참치마요 202
쇼-유랑 쎄서미 오일로 버무린 "나물"
각종 과일이나 파스타 등 콜드푸드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콜드푸드라는 명목하에 무질서하게 놓여있는데 그람수로 달아서 팝니다 ㅋㅋㅋ 

물론 반대편에는 핫푸드도 있음. 

 

 

크림 브륄레가 마트에 있네

뭔가 이런 데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은 디저트류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하면 역시 피자

이탈리아요? 

그놈들은 부침개를 먹는 놈들이고 피자는 미국이죠 (헛소리) 

 

 

조각피자를 뎁혀주는 모습

주문하면 무심하게 들어서 화덕같이 생긴 곳에 던져넣었다가 꺼내줍니다. 

피자크러쉬. 

 

 

만오천원짜리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사진만 보면 뭔 빵쪼가리가 만오천원이냐 싶겠지만 그 "빵쪼가리" 의 크기가 생각보다 전후좌우로 엄청 큽니다... 

실제로 보면 혜자상품의 냄새가 남  

 

근데 둘이 다 먹을 크기가 아니라 패스했어요. 

 

 

통스프

제가 좋아하는 스프도 통에 넣고 팔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렌지로 데워먹으면 될 것 같은데 아쉽게도 못 사옴 ㅠ 

사진만 봐도 막 미국맛 버터맛 짠맛 기름맛 풍성을 넘은 비만맛 날 것처럼 맛있게 생겼는데 씁 아쉽네요 

 

 

오늘의 목적 : 포케

사실 앞에 있는 것들은 그냥 마트 안에 있는 거고 제가 여기 온 목적은 바로 이 포케를 먹기 위함입니다. 

 

빨간 날생선을 정사각형으로 숭덩숭덩 썰어서 간장이랑 참기름이랑 기타등등 양념으로 버무린 것이 바로 이 하와이 대표음식 포케인데요, 그냥 먹기도 하고 밥이랑 같이 먹기도 하는 갓음식입니다. 

하와이에 왔으면 포케를 먹어야죠. 1일 1포케 

 

이것도 역시 엄청 많은 종류가 있지만 늦게 가서 많은 제품들이 오링나 있었습니다. 

남은 메뉴 중에 "하와이안 스타일 포케" 랑 "아히 오이스터 소스 포케" 를 섞어달라고 해서 포장해 왔는데요 

 

참고로 "아히" 는 하와이 말로 참치라고 합니다.

미국 여기저기 식당에서 볼 수 있으니 혹시 AHI 라고 써 있으면 아 그 때 하와이 포스팅에서 봤었지 ^^! 하고 아는 척을 해 보세요.

마이야히 마이야호 

 

 

스팸 기본 무스비
두근두근 떨린다.. 포케 개봉
꺄 이 기름기

뭐야 포케 그냥 참치회 아님? 

 

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하와이안 포케는 참치회랑 다르게 간장이나 굴소스 같은 양념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고요, 무엇보다 사진 속 참치의 "광택" 을 담당하고 있는 저 참기름이 바로 포케의 핵심입니다.. 아니 제가 느끼기에는 핵심 같습니다. (자신감 없어짐) 

 

근데 진짜 간장이랑 참기름이랑 참치회가 잘 와닿지 않는 조합이고 아무거나 섞은 거 아냐? 하는 느낌 나는데도 불구하고 또 먹어보면 그럴싸하게 잘 어울리네요. 뭔가 일본틱하게 막 재료의 원래 맛을 살려서 어쩌고 이런 느낌이 아니라, 야 맛있는 소스 다 퍼넣고 찐하게 돌려돌려 돌림판 돌리면 더 맛있는거 아님? 스타일의 바로 그 미국맛입니다. 그리고 그냥 마트표 포케인데도 개맛있습니다. 갓블레스 아메리카 

 

 

같이 사온 바질페스토 피자

자연친화적인 이름을 가진 피자였는데 토핑 뭐 올라갔는지랑 이름이 뭐였는지 이런 건 하나도 기억 안 나고 위에 올라간 바질페스토랑 루꼴라가 맛있었다는 기억만 나는군요. 

 

암튼 하와이에서의 첫날밤은 이렇게 푸드랜드 마트표 먹거리로 저렴하고 맛있게 지나갑니다. 

온갖 종류의 핫푸드 콜드푸드 마실푸드 딱딱한푸드 부드러운푸드 알콜푸드들이 총망라된 아주 훌륭한 곳이었어요... 

그래서 당분간 매일 방문하게 됩니다 (스포) 

 

이제 다음날 여행 2일차 본격 뚜벅이 와이키키 탐방으로 이어집니다.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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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7월 하와이 여행기 ←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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