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쿡킷 COOKIT - 칠리 깐쇼새우

돼지일기 | 2019. 11. 2. 20:44

CJ의 간편하고 맛있는 밀키트 쿡킷 메뉴들 중에 새우 들어간 메뉴는 감바스 알 아히요를 먹어보았었는데, 물론 크기가 다르고 작은 새우였습니다만 재료가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중식 새우 요리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새우, 오일 2통, CJ 특제 (ㅋㅋ) 칠리소스, 견과믹스, 레몬, 볶음채소, 그리고 다진마늘

구성품이 다양합니다.

조리법을 보기 전에는 저 "쿠킹오일" 두 통이 다 콩기름인 줄 알았지만 헉 한 봉은 고추기름이었다

콩기름인 줄 알고 팬에 조금 부었다가 깜짝 놀랐네요. 주의하세요

항상 새우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 왔습니다만 이번엔 좀 더 맛있게 먹어보기 위해 팬프라잉을 했습니다.

다진마늘도 고추기름에 볶아줍니다.

벌써 냄새가.. 쿡킷 기름이랑 마늘은 특히 좀 괜찮은 것 쓰는 것 같네요

볶은 마늘 위에 칠리소스를 넣고 잘 섞어서 끓여줍니다.

이 소스가 적당히 달고 살짝 매콤하고 떡볶이 소스랑은 맛이 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이 나서 아주 좋습니다.

TV에 나온 멘트가 저의 상태를 아주 정확히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팬프라잉한 것 치고는 새우의 겉면이 바삭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노란 기운이 돌 때까지 볶았더니 겉이 바삭해졌어요! 가 아니라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ㅠ

하지만 같이 준 소스가 너무 맛있었구요 고추기름으로 볶은 마늘하고도 맛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의외로 아내가 엄청 좋아해서 다음에 또 시키자고 난리였는데요, 제가 볼 때는 새우를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저 소스가 달콤매콤하니 맛있었는데 시판 소스 주제에 이렇게 평이 좋다니.. 대단하군요 CJ 별도로 팔아보실 생각은 없는지?

암튼 생각 외로 맛있게 먹은 칠리 깐쇼새우였구요 평이 좋았으니 다음에는 크림새우를 사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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