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쿠알로아 랜치의 삼색 그라데이션 바다와 바다거북이를 만나보자 (오션 보이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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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기 진행 현황: 여행 온 지 4일차에 드디어 활동다운 활동을 하기 위해 투어를 떠나는데... 

 

 

에그 스크램블
재료는 여기에서 골랐음
아사이 볼

투어를 하려면 체력이 들고 체력이 필요하니 밥을 먹어야겠다 이말이야 

여행 와서 처음으로 드디어 제대로 아침다운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 동안은 아침에 못일어나서 안먹었던것 (쿠쿵) 

 

여행 첫 날에 함께 했던 더블트리 힐튼 와이키키 1층의 "하이킹 하와이 카페" 에서 먹은 것인데요, 에그 스크램블은 미국 아니랄까봐 많이 짰지만 염분맨인 저에게는 별로 장애물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사이볼은 아사이 베리 스무디 위에 ㄴ과일이나 곡물류나 이것저것을 취향대로 올린 하와이 대표 음식 중 하나인데요, 저 꾸덕한 식감이 약간 호불호.. 아니 메불메가 갈릴 수는 있겠습니다. 느낌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과일 요거트류를 좋아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요? 먹으면 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호텔카페치고 저렴이 축인 하이킹 하와이 카페

암튼 밥도 먹었으니 이제 쿠알로아 랜치로 출발해 볼까요? 

 

쿠알로아 랜치는 오아후 섬 동쪽 중간에 위치한 4,000에이커짜리 목장입니다. 에이커는 감이 잘 안 오니까 제곱킬로미터로 바꾸면 16.19제곱킬로미터 정도네요. 흐미 큰것 

 

쥬만지, 쥬라기 공원, 로스트 등 각종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이용되는 곳으로, 바다투어 음식투어 정글투어 영화투어 짚라인 그리고 가장 인기있는 ATV 투어 그리고 이것들 몇 가지를 묶어놓은 패키지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중 ATV는 인기가 하도 많아서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ATV 예약에 실패하고 오션 보이지 투어만 하는 것으로 

 

가격대는 https://www.kualoa.com/toursactivities/ 를 참고하세요. $50부터 $200 까지 다양한 가격대입니다. 저렴하지는 않네요. ㅎㅎ 

 

 

 

차를 타고 가면 편하고 좋지만 아직 차를 안 빌려서.. 

랜치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추가요금이 들어갑니다. ^.^;;; 

 

 

습기 적고 맑은 하늘

오른쪽 뒤에 보이는 일리카이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투어 시간에 맞춰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19년 8월 11일 기준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kualoa.com/contact/ 를 참조하시면 되겠네요. 

 

아침 셔틀버스 시간표 (쿠알로아 랜치 행)

7:00am –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Kuhio Avenue Saks Fifth Ave. 입구)

7:00am – 와이키키 비치 매리엇 호텔 – (Paoakalani Avenue)

7:00am – 알라 모아나 호텔 – (Mahukona Street Level entrance)

7:00am –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타파 타워 – (Grand Island Bus Depot)

7:15am – 쉐라톤 와이키키 – (Aloha Bus Landing)

7:15am – 하와이 프린스 호텔 – (Marina Entrance) 

10시 셔틀버스 시간표 (쿠알로아 랜치 행)

10:00am – 와이키키 비치 매리엇 호텔 (Paoakalani Avenue)

10:15am – 쉐라톤 와이키키 – (Aloha Bus Landing)

10:30am – 일리카이 호텔 – (Ala Moana Boulevard 게양대 앞)

와이키키 행 : 비지터 센터 앞 

1:00pm, 2:30, 2:45, 3:45 – 45분쯤 걸림

 

쿠알로아 랜치 도착

일리카이 호텔 앞에서 10시 30분 버스를 타고 쿠알로아 랜치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좀 지각하기도 합니다만 그러려니 하고 기다리십시오. 

다른 버스들도 많이 다니기는 합니다만 무슨 버스인지는 딱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앞에 쿠알로아 랜치라고 써 있거든요. 

 

 

티켓 오피스

복작복작한 비지터 센터를 지나서, 티켓 판매처에서 미리 예약한 투어 티켓을 받습니다. 

ATV같이 인기 있는 투어가 아니라면 현장예매도 가능한 것 같기도 하네요. (자리가 있는 경우) 

 

 

오션 보이지 투어 티켓
야옹이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했던 레전드들
If you smell what the rock is cookin'
각종 뮤직비디오도 찍고 락페도 했다고 하네요
펄-럭
승마투어
쥬라기공원 공룡모형 티저
크앙
예약에 성공한 자들의 ATV투어. 재밌겠다
오션 보이지 투어 설명

800년된 연못을 거쳐서 시크릿 아일랜드와 중국인 모자 섬을 관람하는 배 투어입니다. 

바다거북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니 신나네요 거북이좋아 🐱‍🏍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버스

투어 시간이 되면 출석체크 후 이런 버스를 타고 투어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로스트 촬영지

저는 로스트도 쥬라기 공원도 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보셨던 분들은 오오 할 만한 꺼리가 좀 되지 않을까요? 

 

 

연못을 건너 시크릿 아일랜드로 가는 보트
오션 보이지 투어 가이드 '어텀'

가이드가 이런저런 설명 및 인솔을 해 주었는데 말투나 억양이 약간 연극톤의 과장된 느낌이 풀풀 (좋은 뜻입니다) 

이걸 어디서 들어봤나 생각해봤는데 에버랜드 같은 데 가면 비슷한 톤을 안내언니들한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안↘녀엉↗? 여기는 신비의 나라↘ 에↗버랜↘드" 

 

 

시크릿 아일랜드 선착장

요트를 타고 건너온 이 곳은 그냥 호수 1이고 (;;;) 

실제 투어를 하기 위해 이제 배를 탈 겁니다. 

 

 

자 떠나자 태평양으로
떠나요 먼 바다로(사실 별로 안 멀다)
삼색 그라데이션 바다

실제로는 사진보다 좀 더 파란빛에 가깝습니다.

폰카의 한계가 또.. 

 

 

셀카에 최적화된 바다와 섬
사실 이것보다도 좀 더 파란 빛깔
중국인 모자 섬과 삼색 바다
바다거북

배를 타고 유유히 가다 보면 가끔 헤엄쳐다니는 바다거북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바다거북이를 본 숫자만큼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는 유사전설이 있다네요. 

 

일단 딸 하나 적립했고 

 

 

배 앞에서 바람을 맞으며

배의 2층에서 더 높이 멀리 보는 것도 좋지만, 물과 거북과 더 가까운 1층에서 근접샷을 찍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배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 젖을 수 있으니 복장과 신발에 유의하세요. 

 

약간 월미도의 그 팡팡처럼 일부러 배를 위아래로 들었다 놨다 해서 물을 더 튀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중국인 모자 섬
셀카가 기가 맥히게 나올 것 같은 위치
2층에서 유유자적 관람해도 좋네요
수평선과 하늘

사진들이 바다의 파란 빛깔을 제대로 전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하지만 보정 등으로 파란색을 만들지는 않겠습니다. (사실 능력이 없어서 못만듦) 

 

 

 

간단한 영상도 찍어 보았습니다. 

편집같은 건 무리입니다. 그냥 이런 분위기라는 것만 봐 주세요. ^.^ 

 

 

시간과 비용과 일정 관계상 간단한 배 투어만 진행했지만, 승마나 ATV나 짚라인이나 아니면 영화 촬영지 투어 같은 것들도 충분히 즐겨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비용이 저렴하지는 않으니 감안하셔야겠지만, 하와이까지 오셨는데 또 이런거 하나 안 해 보고 가는 건 좀 그렇겠죠? 

웬만하면 새벽부터 일정 하루 쭉 빼셔서 여러 가지 투어를 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투어를 마치고 이제 와이키키로 돌아가서 밥을 먹을 예정인데 무슨 밥을 먹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구독과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

 

※ 19년 7월 하와이 여행기 ←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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